클린 에어 메탈스(CL RMF)가 감사보고서 제출과 경영진 개편, 프로젝트 자금 조달까지 잇따른 공시를 통해 ‘썬더베이 노스’ 핵심 광물 프로젝트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백금족금속(PGE)과 구리·니켈 가격 상승 흐름을 배경으로 경제성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재무 여건과 탐사 성과가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클린 에어 메탈스(CL RMF)는 2026년 1월 31일 회계연도 감사 재무제표에서 총자산 3,620만 달러(약 521억 원), 현금 113만 달러, 운전자본 부족 228만 달러, 자본총계 3,260만 달러(약 469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비용은 159만 달러, 순손실은 136만 달러로 주당순손실은 0.01달러였다. 회사는 이 기간 ‘썬더베이 노스’ 프로젝트의 예비경제성평가(PEA)를 진행하고, 50m 규모의 광화대 교차를 확인한 확장 시추 결과를 확보했으며 인허가 및 인프라 협의를 병행했다.
재무 부담은 여전하지만 성장 동력도 분명하다. 온타리오 주 정부는 ‘온타리오 주니어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20만 달러 지원을 승인했고, 회사는 2.5km 구간의 이스케이프 다운플런지 목표를 중심으로 추가 시추와 금속 회수율 개선, 밀링 사업성 재검토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주민 공동체와 도로·전력 설계 협의를 병행하며 인허가 절차를 가속하는 점이 눈에 띈다.
프로젝트의 경제성은 최근 금속 가격 상승과 맞물려 크게 개선됐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기준 추정에 따르면 세전 순현재가치(NPV)는 7억800만 달러(약 1조195억 원), 내부수익률(IRR)은 100%에 달한다. 세후 기준 역시 NPV 4억9,400만 달러(약 7,113억 원), IRR 84%로 기존 PEA의 세전 NPV 2억1,940만 달러(약 3,159억 원), IRR 39% 대비 큰 폭의 상향이다. 매장량은 2PGE 기준 1,390만 온스 규모의 백금·팔라듐과 함께 구리 6만7,000톤, 니켈 4만1,000톤을 포함한다.
탐사 성과도 긍정적이다. 이스케이프 매장지는 전체 금속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구역으로, 최근 시추에서 53m 구간의 광화대를 확인했고 추가 전자기 탐사에서 강한 전도체 반응이 포착됐다. 회사는 후속 MT 탐사와 단계적 시추를 통해 광체 연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다만 경영진 공백은 단기 리스크다. 2026년 4월 라이오넬 드존 박사가 탐사 부문 부사장에서 물러나면서, 이사회가 데이비드 펙 박사를 중심으로 임시 기술 리더십을 맡고 있다. 회사는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한 뒤 상설 후임자를 선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장에서는 ‘탐사 성과와 자금 조달’의 균형이 향후 주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 원자재 가격 강세와 높은 프로젝트 수익성이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지만, 제한된 현금과 운전자본 부족은 추가 희석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는 기술적 진전보다 자금 조달 구조가 기업가치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 유치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