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의 공모가 확정 소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KRX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 주가는 5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200원(0.35%) 상승했다. 장중에는 6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당 135달러의 공모가를 적시한 서류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약 5억5560만 주를 공모해 750억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는 약 1조77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그룹은 스페이스X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 곳으로 거론된다. 이에 따라 상장 과정에서 공모 물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관련 계열사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상장은 기존 초대형 IPO 기록을 웃도는 규모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스타링크, 발사 서비스, 우주 운송 등 스페이스X의 사업 전반에 대한 성장 기대가 상장 이벤트와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내 일반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를 통해 직접 공모에 참여하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관측이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스페이스X 상장 일정이 구체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는 투자 연관성과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