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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 엔비디아 회동 기대에도 12%대 급락…차익실현·미 반도체주 쇼크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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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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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에 따른 협력 기대에도 장 초반 12%대 하락하고 있다. 최근 피지컬 AI·로보틱스 협력 기대를 반영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투자심리를 짓눌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징주] LG전자, 엔비디아 회동 기대에도 12%대 급락…차익실현·미 반도체주 쇼크 겹쳐

LG전자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에 따른 협력 기대에도 장 초반 1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반도체주 급락이 동시에 겹치면서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현재 시세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 대비 3만8500원(12.71%) 내린 26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26만5000원, 저가는 25만4500원이다.

뉴스핌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에서 LG전자와 LG씨엔에스, LG이노텍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는 일제히 급락했다. 젠슨 황 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회동하며 피지컬 AI, 반도체, 로보틱스 협력 기대가 부각됐지만, 이미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던 만큼 차익실현 압력이 먼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LG전자는 최근 실적 개선과 AI·로봇·전장 등 신사업 기대를 바탕으로 가파른 재평가 흐름을 보여왔다. 앞서 1분기 실적 호조를 계기로 주가가 빠르게 뛰었고, 시장에서는 LG전자를 전통 가전주보다 피지컬 AI 수혜주 성격으로 다시 보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외 악재도 부담을 키웠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0% 넘게 급락하고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국내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결국 이날 LG전자 약세는 엔비디아 협력 기대가 꺾였다기보다, 기대감 선반영에 따른 조정과 미국 반도체주 급락 충격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일수록 외부 변수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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