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골드(Tiger Gold·TGRGF)가 콜롬비아 미드코카 벨트의 핵심 금광 프로젝트를 100% 확보하고 대규모 시추 성과를 연이어 공개하며 ‘탐사 가속화’에 나섰다. 회사는 퀸치아(Quinchía) 및 안데스 골드 프로젝트의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하는 동시에 고품위 금 광화 확인을 통해 연내 자원 업데이트와 향후 개발 로드맵 구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거 골드는 최근 450만 호주달러(약 43억 2,000만 원)를 추가 지급하며 총 750만 호주달러를 납입, 전체 인수 대금 1,400만 호주달러(약 134억 4,000만 원) 중 상당 부분을 이행했다. 회사는 현재 160명 이상의 인력과 3대의 시추 장비를 투입해 탐사, 자원 정의,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 클리닉 운영 등 ESG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탐사 성과도 이어졌다. 테소리토(Tesorito) 구간에서는 98m 구간에서 금 0.9g/t, 205.5m 구간에서 0.5g/t가 확인됐고, 도스 케브라다스(Dos Quebradas)에서는 최대 254m 구간에서 0.4g/t 금이 측정됐다. 특히 세이발(Ceibal) 타깃에서는 214.2m에서 0.7g/t, 437.05m에서 0.5g/t의 장대 구간이 발견되며 광체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최대 3.0g/t의 고품위 금이 확인되며 경제성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시추 프로그램은 총 2만m 규모로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만1,350m 이상이 완료됐다. 세이발 지역에서는 약 300m×300m 규모의 광화 회랑이 확인됐고, 수직으로 600m 이상 연장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 측은 해당 결과가 ‘포피리형 금-구리-몰리브덴 광화 시스템’의 연속성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도스 케브라다스에서는 282.45m 구간에서 0.6g/t 금을 포함해 다수의 고품위 구간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과거 약 45만9,000온스 규모의 추정 자원이 보고된 바 있으나, 타이거 골드는 이를 공식적으로 재검증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 시추 결과는 현재 분석 중이며 연내 자원 업데이트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탐사 단계를 넘어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광업 컨설턴트들은 “장대 구간의 연속적인 금 광화는 노천 채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2027년까지 예정된 엔지니어링 연구에 중요한 데이터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타이거 골드는 미국 예탁결제회사(DTC) 등록도 완료하며 투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회사는 “미국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이거 골드’의 이번 행보는 자원 확보부터 시장 접근성 확대까지 병행되는 전략으로, 향후 북미 투자자 유입과 기업 가치 재평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