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이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저점 인식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에스엠을 비롯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Ent., 하이브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엔터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18.69% 오른 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전일 종가 7만3300원 대비 1만3700원 상승한 수준이다. 기사에서 언급된 다른 대형 엔터사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이어진 주요 아티스트 활동 공백, 실적 부진 우려, 대내외 변수 등이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엔터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주가 조정이 길어졌지만, 현재 주가가 역사적 하단권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하반기 주요 라인업 컴백과 글로벌 투어 재개 기대가 반등의 직접적 배경으로 거론된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하반기 들어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에스엠은 주요 그룹 콘서트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앞서 에스엠은 경영권 분쟁, 법적 공방 가능성, 중국 관련 기대와 실망이 번갈아 반영되며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바 있다. 최근에는 실적이 크게 나쁘지 않았음에도 업종 전반의 평가가 낮아지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아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은 이번 반등을 단기 재료보다 악재 소화 이후 정상화 기대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도 수급상 우호 요인으로 꼽힌다. 그간 소외됐던 엔터·레저 업종으로 순환매가 유입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당분간 업종 전반의 주가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