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를 발판으로 프리마켓에서 2%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넥스트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2.52% 오른 34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함께 거론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전기전자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다.
이번 강세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고, 금리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올랐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대 급등하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함께 개선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능 D램 수요 기대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에서 대표 반도체주로 부각돼 왔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등할 때마다 국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이는 흐름도 반복돼 왔다.
시장에서는 장 초반 반도체주 중심의 강세가 확인된 뒤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확산할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위험선호 회복과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 주가에도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