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서울 구로구의 프라임 오피스 자산인 구로 지타워 매각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상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오피스 거래 한 건이 성사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18일 구로 지타워 매각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의 총 처분 금액은 약 7천억원이며, 회사 측은 이를 올해 상반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오피스 거래라고 설명했다. 구로 지타워의 연면적은 17만2천975㎡다.
이번 거래는 매각 이후 다시 임차해 사용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기업이 보유 자산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기존 공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자산 유동화와 함께 재무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최근 기업들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해 현금흐름 관리에 신경 쓰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이번 거래 과정에서 매각 물건화 사전 자문, 시장 실사, 목표 투자자 중심의 매각 마케팅, 투자자용 시장 보고서 작성, 오피스 임대차 구조 자문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하는 중개를 넘어, 자산의 가격 경쟁력과 거래 성사 가능성을 함께 높이는 종합 자문 역량을 내세운 셈이다.
김성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부대표는 프라임 오피스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일원화된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부동산 자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대형 오피스 거래가 단순한 자산 매매를 넘어 기업의 재무 전략과 맞물려 이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본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우량 오피스 자산을 중심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과 같은 구조화 거래가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