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부산 신사옥 완공을 계기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영업기반을 넓히며 현장 대응력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DB손해보험은 6월 22일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지난 19일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새 부산사옥 2층 강당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사옥은 부산의 대표 상권인 서면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사옥은 2022년 6월 착공해 약 4년간 공사를 거쳐 6월 2일 완공됐다. 건물 규모는 지하 8층~지상 24층이며, DB손해보험 본사 기능 일부와 주요 자회사들이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보험업은 대면 상담, 보상 서비스, 기업 영업 등에서 지역 거점의 역할이 중요한 업종인 만큼, 대형 사옥 구축은 단순한 이전을 넘어 영업망 재정비의 성격이 크다.
회사는 새 사옥에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부울경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사는 부산 사옥 준공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거점을 강화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전체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보험업계에서는 수도권뿐 아니라 동남권처럼 산업과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영업 거점을 키우는 움직임이 고객 확보와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직접 연결된다고 본다. 이번 부산 신사옥 완공은 DB손해보험이 부울경 시장 공략을 한층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지역 밀착형 서비스 경쟁과 거점 대형화 전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