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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구인 건수 760만 건 기록, 고용 시장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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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집계되며, 노동시장의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로, 고용시장 안정세의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 5월 구인 건수 760만 건 기록, 고용 시장 강세 지속 / 연합뉴스

미국 5월 구인 건수 760만 건 기록, 고용 시장 강세 지속 / 연합뉴스

미국의 5월 구인 건수가 시장 예상보다 많은 760만건으로 집계되면서, 한때 꺾이는 듯했던 미국 고용 수요가 다시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6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기업의 구인과 채용, 이직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전월과 같은 760만건이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3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구인 건수는 기업들이 사람을 새로 뽑으려는 수요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여서, 노동시장 체력을 가늠하는 선행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5월 778만건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특히 도매거래 부문에서 구인 규모가 7만1천건 늘어나 전체 수치를 떠받쳤다. 업종별로 채용 수요가 고르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기업들이 채용 계획을 급격히 줄이는 국면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월가에서는 앞서 2월 일자리 감소 폭이 커졌을 때만 해도 미국 고용시장이 빠르게 식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3월 이후 고용 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분위기가 다소 바뀌었다. 미국 경제는 고금리 부담이 길어지는 상황에서도 소비와 기업 활동이 완전히 꺾이지 않았고, 이런 배경이 노동 수요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7월 2일 발표될 6월 고용보고서로 옮겨가고 있다. 이번 구인 지표가 실제 고용 증가와 실업률 안정으로 이어졌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고용시장 안정세가 확인되면 미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고용 증가가 다시 둔화할 경우 최근의 낙관론은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미국 통화정책과 금융시장 기대를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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