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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일시적 자금난 기업들 647억 조기상환...경영 정상화 초석 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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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의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은 기업 3곳이 647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는 기업의 재무 상황 개선 및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캠코, 일시적 자금난 기업들 647억 조기상환...경영 정상화 초석 다지나 / 연합뉴스

캠코, 일시적 자금난 기업들 647억 조기상환...경영 정상화 초석 다지나 / 연합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이른바 캠코가 운영하는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에서 조기 상환 사례가 나오면서 일시적 자금난을 겪던 기업의 경영 정상화 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다.

캠코는 2026년 6월 30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기업 3곳이 모두 647억원을 앞당겨 갚았다고 밝혔다.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은 중소·중견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활용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돕는 제도다. 쉽게 말해 당장 현금이 부족한 기업이 공장이나 부동산 같은 자산의 가치를 활용해 급한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2023년 지원을 받은 중견 상장사 A사는 250억원을 조기 상환했고, 코스닥 상장사 B사는 300억원을 미리 갚았다. 중소기업 C사도 97억원을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런 상환이 단순한 자금 회수를 넘어, 지원을 받은 기업의 재무 여건이 개선되고 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어느 정도 회복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회수된 재원은 다시 신규 기업 지원에 투입된다. 캠코는 2023년 4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3개 기업에 약 4천82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만 5개 기업에 840억원을 지원했고, 연내에는 총 1천600억원 규모의 신규 지원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 자금시장이 여전히 업종별로 온도 차가 큰 상황에서, 공적 금융이 자금 순환 통로를 이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캠코는 경영 정상화 과정에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유동화증권 차환 발행도 지원할 방침이다. 차환 발행은 만기가 돌아온 증권을 새 증권으로 갈아타게 해 자금 지원이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시적 위기를 넘긴 기업이 회복 국면에서 다시 유동성 압박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경기 변동성과 자금시장 불안이 이어지더라도, 회생 가능성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선별해 지원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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