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8일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3년물 금리는 연 3.901%로 전 거래일보다 0.1bp 올랐고, 10년물은 1.6bp 상승한 연 4.401%를 기록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1년물 금리는 0.4bp 오른 연 3.479%에 마감했다. 2년물과 5년물도 각각 0.1bp, 0.7bp 상승한 연 3.721%, 연 4.127%를 기록했다. 연합뉴스는 연합인포맥스 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수치를 전했다.
단기·중기물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1년물부터 10년물까지 금리가 모두 전 거래일보다 올랐으며, 상승 폭은 10년물이 가장 컸다.
장기물은 만기별로 흐름이 갈렸다. 2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연 4.560%로 마감했지만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4bp, 0.3bp 올라 연 4.635%, 연 4.543%를 기록했다.
단기 금융상품 금리도 상승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6bp 오른 연 3.798%를 기록했다. 회사채 무보증 3년물 AA- 금리는 연 4.575%, CD 91일물은 연 3.120%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오전과 마감 흐름이 달랐다. 오전에는 주요 만기 금리가 하락했지만, 마감 때는 3년물과 10년물을 비롯한 중단기·장기 구간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오전 대부분 만기에서 금리가 하락했던 흐름과 달리 오후에는 상승 구간이 넓어졌다. 다만 20년물은 끝까지 하락하면서 만기별 방향은 엇갈렸다.
금리 변동 폭을 뜻하는 1bp는 0.01%포인트다.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가 오르면 해당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가격은 상승한다.
이번 금리 움직임은 모든 만기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장세와는 달랐다. 단기·중기 구간과 30년·50년물은 상승했지만 20년물은 하락해 장기물 안에서도 금리 방향이 엇갈렸다.
이날 국고채 금리 변화가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가격에 미친 직접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