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만기별로 엇갈린 가운데 대체로 상승했다.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 올라 연 3.910%에 마감했다.
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연 4.401%로 전 거래일과 같았다. 연합뉴스는 연합인포맥스 데이터를 토대로 관련 수치를 전했다. 1bp는 0.01%포인트를 뜻한다.
단기·중기물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1년물 금리는 0.7bp 오른 연 3.486%, 2년물은 1.2bp 상승한 연 3.733%를 기록했다. 5년물도 0.9bp 올라 연 4.136%에 거래를 마쳤다.
장기물은 방향이 갈렸다. 2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연 4.551%로 마감했다. 반면 30년물은 0.6bp 오른 연 4.641%를, 50년물은 0.3bp 상승한 연 4.546%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 움직임은 전 구간에서 같지 않았다. 1년물부터 5년물까지는 상승했지만 10년물은 보합을 보였고, 초장기 구간에서도 20년물과 30년·50년물의 방향이 달랐다.
국고채 외 단기 금융상품 금리도 일부 올랐다. 통안증권 2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연 3.811%, 회사채 무보증 3년물 AA- 금리는 0.6bp 오른 연 4.581%였다.
CD 91일물 금리는 연 3.120%로 변동이 없었다. 단기 금융상품 가운데 통안증권과 회사채 금리는 올랐지만 CD 금리는 전 거래일 수준을 유지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해당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가격은 상승하는 방식이다.
이날 국고채 시장은 단기·중기 구간과 일부 초장기 구간에서 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20년물만 하락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