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국내 대표 e스포츠 교육기관과 손잡고 차세대 게임 인재 양성과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기업 네오위즈는 9월 5일, 글로벌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교육, 인재 양성, 산업 정보 교류, 마케팅 협업 등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어 업계 내부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네오위즈는 T1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실제 게임 산업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 분야에서의 협력, e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모색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e스포츠 교육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거나 기존 교육 과정을 개선하는 일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과 실무를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고, 게임 산업에 대한 청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e스포츠 대중화와 산업 확장을 위한 콘텐츠 기획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산학 교류를 넘어선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평가된다.
네오위즈 브랜드 디렉터는 “T1 아카데미와의 협업은 e스포츠는 물론 게임 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T1 아카데미 측도 “향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협력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향후 게임 업계 전반에서 교육과 산업을 잇는 유사한 협력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청년층에게 실무 중심의 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