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XRP SEOUL 2025’, 9월 21일 코엑스에서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P·웹3 컨퍼런스 ‘XRP Seoul 2025’가 오는 9월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주최는 XRP 레저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창업가 지원을 위해 활동하는 커뮤니티 ‘XRPL Korea’다. 행사에는 약 3000명 규모의 참석자와 40여 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XRP에 국한되지 않고,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DAT), 스테이블코인,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 등 핵심 의제를 집중 조명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과 투자사들도 대거 합류한다. 리플(Ripple), 바이낸스(Binance), 스파르탄 그룹(Spartan Group),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메이플 파이낸스(Maple Finance), 메이븐11(Maven 11), 엑셀라(Axelar), 바이코노미(Biconomy) 등이 공식 참가를 확정했다. 특히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한 미국 상장사 네이처스 미라클(Nature’s Miracle)이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을 통해 ▲새로운 시장 기회, ▲규제 환경 변화, ▲기업의 실제 활용 전략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개발자, 정책 입안자들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이 개최지로 선정된 배경에는 한국의 독특한 시장 환경과 인프라가 있다. 한국은 세계 상위권 가상자산 거래 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투자자층이 두텁고 시장 반응 속도가 빠르다. 신기술·신서비스 확산 속도 역시 빠르고, 규제 논의와 제도 정비가 활발해 글로벌 사업자들이 주목하는 시장으로 꼽힌다.

XRPL Kore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리더들이 모여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