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노동자 1명이 오버홀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유한화학은 25일 공시에서 사망사고 발생 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연합인포맥스는 보도했다. 오버홀은 설비 가동을 멈추고 점검·정비하는 작업을 뜻한다.
회사는 이번 사고가 유한화학 소속 근로자에게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고가 자사 사업장 안에서 발생해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구체적 시각과 작업 위치, 추락 높이, 사망자의 소속 업체명은 공개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추가 확인을 거쳐 사고 원인 등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다. 한국거래소 전자공시 자료에는 유한화학의 주요 사업이 의약품, 의약품 원료 및 기타 정밀화학제품 제조·판매업으로 기재돼 있다.
유한화학 안산공장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서는 설비 정비와 점검 과정의 작업자 안전 관리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고는 사망자가 원청 소속 근로자인지와 별개로 유한화학 사업장 안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현장 안전관리 책임과 재발 방지 조치가 쟁점이 될 수 있다. 산업 현장 사고는 작업 지시 구조, 출입·작업 허가, 보호장비 착용, 위험구역 통제 여부 등이 함께 살펴지는 경우가 많다.
유한양행은 앞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6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한화학은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사업과 연결되는 생산 법인이다.
유한화학은 "전 현장에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절차는 경찰과 고용노동부의 현장 확인 결과에 따라 이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