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MEXC가 지난 16~17일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3회 국제 금융범죄 방지 컨퍼런스(ICFC 2025)’에서 금융범죄 대응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ICFC 2025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최한 국제 행사로, 국내외 금융범죄 예방 기관 관계자와 국제 수사 전문가, 학계 인사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최신 대응 기술과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금융거래 모니터링, 온체인 추적, 고객 신원 확인(KYC) 등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범죄 예방 활동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행사에서는 보난자팩토리 산하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트랜사이트(Transight)가 MEXC와의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트랜사이트에 따르면 MEXC는 사건 수사 및 증거 확보 과정에서 거래 데이터 제공, 고객 신원 확인 지원, 온체인 자금 추적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국경을 넘는 불법 자금 흐름을 조기에 포착하고, 국제 수사기관이 범죄 수사에 필요한 핵심 단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는 “MEXC는 금융거래 모니터링, 온체인 추적, 고객 신원 확인(KYC)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제 수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사건 해결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러한 성과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규제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MEXC는 글로벌 금융범죄 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디지털 자산 시장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