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바스큘라가 운영자금 28억2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보통주 94만주이며 발행가액은 1주당 3000원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바스큘라는 전날 이사회에서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 납입일은 2026년 9월 18일,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0월 12일이다.
신주의 배당기산일은 2026년 1월 1일로 정해졌다.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2137만2132주이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보통주 94만주는 단순 계산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약 4.4%에 해당한다. 회사에는 운영자금이 들어오지만, 신주 발행으로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주주의 지분율은 낮아질 수 있다.
신주 발행가액은 외부평가기관 회계법인동행이 현금흐름할인법으로 산정한 1주당 평가액 3029원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회사는 평가 기준일을 2026년 6월 30일로 제시했고, 청약인과의 합의를 거쳐 이사회 결의로 발행가를 확정했다.
조달 자금 28억2000만원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공시에는 세부 사용처가 DCB 허가 임상연구비와 통상거래대금 등으로 기재됐고, 사용 시기는 2027년으로 제시됐다.
배정 대상자는 최규옥 67만주, 박근진 사내이사 12만5000주, 성민철 10만주, 금창헌 2만주, 임원배 2만5000주다. 최규옥과 박근진 사내이사 등 특수관계인, 기존 주주, 임직원이 배정 대상에 포함됐다.
배정 대상자 전원에게는 1년 전매제한 조건이 붙는다. 회사는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사유로 비상장법인의 사모발행과 1년 전매제한 조치를 적었다.
현물출자로 인한 우회상장 해당 여부와 우회상장 요건 충족 여부는 모두 '아니오'로 기재됐다. 이번 증자는 현금 납입 방식의 운영자금 조달로 공시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 전체가 아니라 회사가 정한 특정 대상자에게 신주를 배정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자금 조달 속도와 배정 대상의 성격을 함께 볼 수 있지만, 기존 주주에게는 지분 희석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공시에서는 조달 목적, 발행가액, 신주 수, 배정 대상, 전매제한 여부가 핵심 확인 항목으로 꼽힌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서는 발행가와 배정 대상, 신주 규모가 거래 구조를 판단하는 핵심 정보다.
오스템바스큘라는 오스템카디오에서 사명을 바꾼 혈관 의료기기 기업이다. 회사는 홈페이지에서 심혈관 제품뿐 아니라 뇌혈관, 말초혈관 제품을 공급한다고 설명한다.
회사는 2025년 4월 사명 변경 자료에서 심혈관을 넘어 혈관계 전반으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영어 공시 정보 기준으로 오스템바스큘라는 비상장 법인으로 기재돼 있다.
이번 공시에서 확인된 핵심 항목은 조달 규모 28억2000만원, 신주 94만주, 주당 발행가액 3000원, 납입일 2026년 9월 18일이다. 실제 납입 여부와 2027년 자금 집행 내역은 후속 공시로 확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