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비트코인을 이해한 당신, 세상 누구보다 앞서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Strategy) 회장이 키노트 연설자로 나섰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비트코인은 완벽하고 프로그래머블하며 부패할 수 없는 자본”이라며, “전 세계 모든 개인, 가족, 중소기업이 이 자산을 기반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자본의 진화…AI·법인·가족 전략 활용하라”
세일러는 이날 발표에서 ‘부를 위한 21가지 길(21 Ways to Wealth)’을 제시하며, 개인이 비트코인을 통해 부를 쌓기 위한 실천적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우선 ‘명확성(clarity)’과 ‘신념(conviction)’, ‘용기(courage)’를 세 가지 기본 덕목으로 제시했다.
“비트코인은 가장 빠르게 가치가 상승하는 자산이며, 이는 설계된 결과”라며, “두려워하지 말고 불완전한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교체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AI를 적극 활용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전략을 만들고, 이를 실행 가능한 법인과 구조로 정비하라”고 말했다.
“가족이 함께하면 더 강하다…자본을 다음 세대로 연결하라”
세일러는 가족 단위의 협력이 부 창출에 있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부모는 자본이 있고, 자녀는 시간이 있다”며, “과거의 자본을 미래의 잠재력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들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법인화’를 적극 권장했다. “법인은 세금, 신용, 자본 조달 등에서 개인보다 유리하다”며, “한 사람의 회사라도 법인을 세워 전략적으로 자산을 운용하라”고 강조했다.

“자본화·커뮤니케이션·신뢰…비트코인 성공엔 전략이 필요”
세일러는 ▲자본화(capitalization) ▲신뢰 기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전략에 대한 일관된 실행(commitment) 등을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다. 특히 “회사든 개인이든,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명확히 알리고 이를 반복해서 전달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집중과 진화(adaptation)를 병행하라”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장기적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인류 최대의 자산…지금 투자하라”
세일러는 발표 말미, 비트코인 생태계에서의 개인의 역할을 ‘전도자(advocate)’와 ‘기부자(giver)’로 정의했다. “경제적 자유의 전도자가 되고, 성공을 이룬 후에는 공동체에 베풀라”며, “좋은 카르마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토시는 12개의 단어로 미래를 열었다. ‘혹시라도 통할 것 같으면, 조금쯤 가져보는 게 좋을 것 같다(It might make sense to get some in case it catches on)’”라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