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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O™ 시즌 3] "TGE는 시작일 뿐"…거래소·미디어가 본 토큰공개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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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포스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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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E 이후가 진짜 시작이다"…IXO 시즌3 패널들은 사후 관리와 유틸리티 확보가 토큰 성공의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거래소·미디어의 1차 검증과 지속적 커뮤니티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왼쪽부터) 좌장 우노 INFCL 공동창업자,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 / 토큰포스트

(왼쪽부터) 좌장 우노 INFCL 공동창업자,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 / 토큰포스트

"TGE 이후가 진짜 시작이다"

IXO 시즌3 패널 토론에서 거래소·미디어는 TGE 사후 관리·유틸리티가 프로젝트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진단했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ICO, IEO, IDO, TGE까지, 토큰 공개(Offering)의 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세션에서 "TGE 이후 사후 관리와 유틸리티 확보가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이라는 논의가 나왔다.

우노 INF 크립토랩스(INFCL) 사업개발 수석·공동창업자가 좌장을 맡고, 김규태 인엑스(INEX) 제품총괄과 한동수 코인니스 운영총괄·공동창업자가 패널로 함께 토론을 이어갔다. 패널들은 TG는 시작일 뿐이며, 이후 커뮤니티 신뢰와 지속적 운영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우노 공동창업자는 "ICO 시대부터 다양한 토큰 오퍼링 방식이 고안되고 진화해왔으며 시장이 성숙할수록 토큰 오퍼링은 더 다각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며 관련해 기억나는 일화나 의견이 있으면 말씀해달라"는 말로 패널 토론을 열었다.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은 "ICO는 초기 가상자산 시장을 형성한 본질이자 출발점이었다"며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들이 ICO를 통해 진입했던 만큼 당시 참여한 이들은 지금 상당한 성과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ICO는 규제 영향으로 시장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다양한 형태로 발전한 IEO, IDO, TGE가 등장하며 시장이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래소와 금융기관의 역할이 커지면서 앞으로 유통 방식과 형태는 더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는 "ICO는 코인 시장 초기에 자금 조달 수단으로 보편화된 방식이었다"며 "당시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은 상당한 성과를 거뒀겠지만 악용 사례도 많아 규제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IEO는 거래소가 중개에 참여해 ICO의 신뢰 문제를 보완하려는 형태로 등장했으나 현재는 많이 사라진 상황이고, IDO는 탈중앙화 거래소와 협업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면서"현재 시장에서 'I'로 시작하는 자금 조달 방식 중 가장 활발한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패널 토론하는 우노 아이엔에프씨엘 공동창업자 / 토큰포스트

이어 우노 INFCL 공동창업자는 "최근 비트코인 10만 달러 구간에 도달하면서 TGE 프로젝트가 더 늘고 있다. 거래소와 미디어는 이런 프로젝트를 어떤 기준과 관점에서 평가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이 본격 시행 등 시장이 제도권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거래소는 인가 비즈니스인 만큼 리스크가 없고 실질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안정적으로 유통시키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인엑스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치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면서 "한국 프로젝트들의 성장이 아직 아쉬운 만큼, 규제 환경에 맞춘 우수 프로젝트가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는 TGE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있지만 모두가 충분한 가치를 갖추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와 전망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구조는 전통시장에 비해 불완전하다"며 "TGE 프로젝트도 매출, 기업구조, 지배구조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노 공동창업자는 "미디어와 거래소, 컨설팅사들이 1차 여과 기능을 하며 프로젝트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상장 거절이나 보도 거절이 프로젝트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에 대해 김규태 총괄은 "예전에는 아이디어 중심의 자금 조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업계가 성숙하면서 시장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가 최전선에서 이러한 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안정성과 투자 인식 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패널 토론하는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 / 토큰포스트

거래소 입장에서 좋은 TGE란 어떤 것이란 질문에 김규태 제품총괄은 "거래소마다 상장 기준이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에서 증권 상장 심사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디어 단계가 아닌, 실제 시장에서 토큰 비즈니스가 작동하는지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한다"며 "규제 부서, BD팀 등 다양한 부서가 생태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환경인지, 유통량은 적절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좋은 TGE를 판단할 때, 단순히 TGE 자체보다는 그 이후 토큰 생태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 재단이 의미 있게 접근하고 있는지, 유저 로열티가 형성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이는 전통 금융의 상장 심사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으며, 크립토 산업이 전통 금융 시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는 성공적인 TGE라면 토큰에 반드시 쓸모가 있어야 한다며 "유틸리티 여부가 토큰 성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토큰이 실질적 유틸리티를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아이디어에만 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유저와 커뮤니티가 이 토큰은 실제 쓸모가 있다고 평가할 때, 진정한 성공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시즌 3'에서 패널 토론하는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 / 토큰포스트

INFCL 공동창업자는 유틸리티의 중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TGE까지는 잘 준비했지만 이후 사업 속도가 느려지고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을 느낀 적이 있는지" 물었다.

김규태 인엑스 제품총괄은 "이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이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재단이나 토큰 발행 주체가 유저들에게 사업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량과 약속된 일정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기본적으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얻는 데 문제가 없다"면서 "더 나아가 커뮤니티 활성화와 실질적 유저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드맵 일정이 지켜지지 않거나 형식적으로만 통지하고 실제 실행이 없는 프로젝트는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러한 사후 관리가 기본적인 사항이며, 거래소 역시 상장 후 토큰의 활성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수 코인니스 공동창업자는 대부분 프로젝트가 TG 이전까지는 몸집을 키우고 밸류를 높이려 노력하지만, TG 이후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TGE는 프로젝트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이후 커뮤니티 구성원과 홀더들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커뮤니티와 자주 만나거나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한다면서 "프로젝트들이 TGE 이후가 더 중요한 단계라는 점을 인식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우노 공동창업자도 "TGE는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인 만큼 이후 유저와 홀더, 참여자들에게 사업 현황을 공시하고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프로젝트들이 이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거래소, 미디어 등이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XO™ 시즌 3'는 '투자 실전' 중심의 웹3 컨퍼런스로, 24일(화)과 25일(수) 양일 간 서울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탈중앙화 데이터 신뢰 프로토콜 '오픈레저(Openledger)'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IXO™는 기존 ICO, IEO, IDO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보다 웹3 친화적이고 커뮤니티 중심적인 펀드레이징 개념을 제시한다. 지난해 4월 첫 행사에 1000여 명이 몰리며 웹3 커뮤니티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7월 'Embrace the Future'를 주제로 시즌 2를 통해 그 흐름을 한층 확장했다.

이번 시즌 3의 주제는 '비즈니스 증명(Proof of Business)'이다. 기술적 비전과 마케팅을 넘어, 실사용성과 수익성, 유저 기반을 실제로 입증한 프로젝트만을 조명하는 실전형 Web3 콘퍼런스로 기획됐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 DAO 운영자, 실전 투자자, 리서처, 트레이더 등이 참여해 투자자 관점에서 실효성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부스, 커스터디 데모, 네트워킹 등 실전 체험형 B2C 로드쇼로 구성해 커뮤니티와 개인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웹3 프로젝트를 만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XO™ 시즌 3 참가 신청은 루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실시간 공지와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XO™ 2025 공식 채널

웹사이트 https://www.ixo.day
트위터 https://twitter.com/ixo_day
​링크드인 https://www.linkedin.com/showcase/ix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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