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수익성 증명’과 ‘제도권 안착’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불확실성과 빅테크 조정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시장이 내러티브 중심 흐름에서 벗어나 실질 수익 모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춘 프로젝트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ETF 출시와 실물자산(RWA) 온체인화 확대 등 기관 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가 확장되는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 4년 주기 조정 가능성과 레버리지 리스크 등 변동성 요인도 여전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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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사리 리서치 (Messari Research)
“XRP ETF 돌풍”... 4주 만에 10억 달러 돌파하며 기관급 진화 가속
미국 최초의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 4주 만에 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XRP가 단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리서치는 XRP 레저(XRPL)가 실물자산(RWA) 토큰화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RLUSD 도입을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 자금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XRP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알레아 리서치 (Alea research)
“암호화폐, 반등보다 생존 전략이 먼저”... 구조적 전환 경고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하락한 현 상황을 단순 가격 조정이 아닌 구조적 전환기로 진단했다. 수익성 중심의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사업 모델을 갖춘 프로젝트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리서치는 서사 중심의 프로젝트는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명확한 수익 구조와 사용자 경험을 확보한 프로젝트는 다음 상승 사이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 에이엠매니지먼트(AM Management)
“AI 확산과 빅테크 조정이 만든 시장 냉기”... 비트코인 리스크 경고
빅테크 기업의 밸류에이션 조정과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들의 레버리지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지표상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금리 경로와 거시 환경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업 보유 물량과 관련된 유동성 위험이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
“비트코인 조정, 4년 주기 안에 있다”... 약세장 중반 진입 진단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을 4년 주기 사이클 내 조정 구간으로 해석했다. 현재 시장이 약세장 중반부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스테이블코인 도미넌스가 10.3%까지 상승한 점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분석됐다. 리서치는 바닥 확인까지는 6개월에서 12개월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크립토닷컴(Crypto.com)
“비트코인, 약세장 저점은 어디인가”... 하방 구조 분석에 주목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약세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5만8천~6만 달러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상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신호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의 기초 체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
“AI는 써도 데이터는 지켜야”... 프라이버시 AI 네사(Nesa) 기술력 조명
타이거리서치는 인공지능(AI) 확산 과정에서 제기되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의 대안으로 프라이버시 특화 AI 프로젝트 ‘네사(Nesa)’를 조명했다.
리서치는 네사가 등변 암호화(EE) 기술을 통해 데이터 보안성과 처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핵심 가치로 하는 기술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