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파생상품 DEX·데이터 가용성 등 기술적 심화 섹터로 쏠리는 반면, 직전 주 강세를 보였던 프라이버시와 이더리움 등 핵심 인프라에서는 자금 이탈이 감지됐다.
아르테미스 집계에 따르면 21일 기준 주간 완전희석시가총액(FDV)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섹터는 파생상품 DEX로 24.7% 상승하며 압도적인 랠리를 펼쳤다. 이어 데이터 가용성(22.7%), 소셜(22.2%), 비트코인 생태계(17.8%)가 나란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새로운 주도 테마로 부상했다.
지난주 6.1% 상승했던 유틸리티 및 서비스는 이번 주 17.2%로 상승폭을 대폭 확대했고, NFT 애플리케이션(10.6%)과 게이밍(7.9%) 역시 직전 주 대비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스테이킹 서비스(6.9%), 데이터 서비스(6.2%), 디핀(5.6%), 파일 스토리지(5.5%) 등 데이터 및 서비스 관련 섹터 전반에 걸쳐 고른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디파이(4.6%)와 오라클(3.3%), 1세대 스마트 컨트랙트(3.0%)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밈코인(2.7%)과 거래소 토큰(2.2%), 비트코인(2.1%) 등 주요 자산군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주 -13.8%로 급락했던 RWA는 이번 주 1.9% 상승으로 돌아서며 하락세를 멈췄고, 가치 저장(1.4%)과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1.3%)도 플러스 수익률을 지켜냈다.
반면 하락 섹터에서는 브리지가 -10.6%로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자금 이탈이 가속화됐다. 특히 지난주 상승률 1위였던 프라이버시 코인(-5.1%)과 상위권이었던 이더리움(-0.6%)은 하락 전환하며 단기 차익 실현 매물에 노출됐다. 지난주에 이어 AI(-2.2%) 섹터도 약세를 지속하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 장세가 이어지는 특이 움직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