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미국 소비자 조사에서 25년 연속 ‘가장 애국적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200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 미국 문화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는 브랜드 평가 기관 브랜드키스(Brand Keys)의 ‘가장 애국적인 브랜드’ 조사에서 2026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8세부터 65세까지 소비자 972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200개 브랜드를 놓고 ‘애국심’이라는 단일 가치에 대한 정서적 공명을 측정했다.
브랜드키스는 지프가 오늘날 미국 사회가 기대하는 애국심의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지프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출발한 브랜드 역사와 함께 ‘자유’, ‘모험’, ‘강인함’ 이미지를 꾸준히 쌓아왔다. 특히 오픈 에어 주행과 오프로드 성능으로 상징되는 브랜드 경험이 미국 소비자들과 장기간 정서적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밥 브로더도프 지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선정에 대해 “지프를 운전한다는 것 자체가 분명한 자부심과 연결돼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고 말했다. 브랜드키스의 로버트 패시코프 창립자 겸 대표도 “25년 연속 1위는 현대 마케팅 역사에서도 이례적인 성과”라며, 애국심이라는 가치가 세대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데도 지프가 그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행사인 ‘아메리카250’와도 맞물린다. 지프는 해당 행사의 공식 자동차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7월 4일 열리는 250주년 기념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 상징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회사는 5월 12일 지프 랭글러 관련 ‘트웰브 4 트웰브’ 드롭 행사도 예고했다.
지프는 브랜드 이미지에 그치지 않고 군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위문협회 USO와의 협력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았으며, 현역 군인과 예비역, 퇴역 군인 등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리스 시 혜택을 제공하는 군인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상 차종은 2024~2026년형 일부 지프 차량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자동차 시장의 판매 경쟁과는 별개로, 소비자들이 브랜드를 선택할 때 ‘성능’이나 ‘가격’뿐 아니라 정체성과 감정적 유대까지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본다. 지프의 25년 연속 1위 기록은 브랜드 자산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미국 내 마케팅과 충성 고객 확보 전략에서도 중요한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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