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말 경주의 대표 이벤트인 ‘켄터키 오크스’가 처음으로 NBC 프라임타임 중계에 편성되며 흥행 저변을 넓혔다. 현장에는 10만3000명 이상이 몰렸고, 하루 전체 베팅액도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처칠다운스(Churchill Downs Incorporated, $CHDN)는 5월 1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처칠다운스 경마장에서 열린 제152회 롱진 켄터키 오크스에서 ‘올웨이즈 어 러너’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세 암말 13두가 출전한 가운데 빠른 주로에서 진행됐고, 야간 조명 아래 결승선 승부가 펼쳐지며 관심을 끌었다.
특히 NBC 스포츠와 피콕은 켄터키 오크스를 사상 처음으로 프라임타임에 중계했다. 처칠다운스는 이번 편성이 신규 시청자 유입과 대회 인지도 확대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흥행 지표와 베팅 실적
흥행 지표도 강했다. 켄터키 오크스 당일 전체 레이스 카드 기준 전체 출처 합산 베팅액은 8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로는 약 1315억5300만원 규모로, 2024년에 세운 종전 기록보다 18% 늘었다. 켄터키 오크스 단일 경주 베팅액도 2900만달러를 넘어 약 428억33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공식 베팅 파트너인 트윈스파이어스(TwinSpires)의 실적도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켄터키 오크스 데이 프로그램에서 처칠다운스 경주를 대상으로 한 베팅액은 2400만달러로, 약 354억48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기록보다 24% 증가한 수준이다.
우승마와 대회 의미
우승마 ‘올웨이즈 어 러너’는 더글러스 샤바우어와 쓰리 치미니스 팜이 소유하고, 채드 브라운이 조련했으며, 호세 오르티스가 기승했다. 이 말은 1과 8분의 1마일을 1분48초82에 주파하며 5대1 배당으로 1과 4분의 1마신 차 승리를 거뒀다. 켄터키에서 생산된 이 경주마의 통산 수득상금은 100만달러에 근접했다.
마이크 앤더슨 처칠다운스 사장은 성명에서 ‘올웨이즈 어 러너의 인상적인 우승을 축하한다’며 팬과 스폰서, 마주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성 건강 캠페인과 자선 프로그램
이번 켄터키 오크스는 단순한 경주를 넘어 여성 건강 캠페인도 이어갔다. 대회 전에는 유방암과 난소암 생존자들이 트랙을 함께 걷는 ‘서바이버스 퍼레이드’가 18회째 열렸다. 처칠다운스는 이 행사를 통해 여성 건강 인식 제고와 예방 진료 접근성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자선 수혜 단체로는 노턴 암센터를 대표하는 더비 디바스, 켄터키 암 프로그램과 연계된 호시스 앤드 호프, 그리고 2026년 새로 추가된 유방암연구재단이 선정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오크스 서바이버스 퍼레이드 관련 자선 프로그램은 시작 이후 누적 200만달러에 가까운 기금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프라임타임 중계’와 ‘사상 최대 베팅액’이라는 두 축에서 모두 성과를 냈다. 전통 스포츠 이벤트도 방송 전략과 디지털 베팅 플랫폼을 결합해 수익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키우는 흐름이 더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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