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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형 공모펀드 출시 임박: 국민성장펀드, 6천억원 규모로 첨단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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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완료, 6천억원 규모의 정책형 공모펀드가 출시된다. 이는 첨단 산업 육성에 국민 자금을 연계하는 새로운 투자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정책형 공모펀드 출시 임박: 국민성장펀드, 6천억원 규모로 첨단 산업 육성 / 연합뉴스

정책형 공모펀드 출시 임박: 국민성장펀드, 6천억원 규모로 첨단 산업 육성 / 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이달 중 일반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정책형 공모펀드가 본격 출시된다. 정부 재정을 일부 넣어 손실 위험을 낮추고 세제 혜택까지 더한 구조여서, 전략 산업에 국민 자금을 연결하는 새로운 투자 통로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주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체 규모는 6천억원이며, 이 가운데 1천200억원은 재정으로 투입된다. 자금 모집을 맡는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으로 정해졌고, 실제 투자 집행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10개사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공모펀드 형태인데, 정책 목적을 반영해 단순한 수익 추구형 상품이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 육성 기능을 함께 담도록 설계됐다.

투자 대상은 첨단 산업 쪽에 뚜렷하게 맞춰져 있다. 개별 자펀드는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미래차, 바이오, 인공지능,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업에 넣어야 한다. 특히 이 가운데 30% 이상은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으로 투자하도록 했는데, 비상장사에 10% 이상,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에 10% 이상 투자하도록 기준을 뒀다. 이는 이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비교적 쉬운 대형 상장사보다 성장 단계에 있는 혁신기업으로 자금이 흐르도록 유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코스피 상장사 투자는 10% 이내로 제한했고, 나머지 40%는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굴릴 수 있게 했다.

수익 구조도 일반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짜였다. 개별 자펀드의 성과는 따로따로가 아니라 통합 정산한 뒤 투자자에게 배분된다. 기준수익률은 5년간 30%,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6% 수준으로 설정됐고, 이를 웃도는 성과가 나면 운용사가 성과보수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정부가 후순위 출자로 참여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최대 20%까지 먼저 부담하는 장치를 뒀다는 점이 눈에 띈다. 후순위 출자는 손실이 났을 때 정부 몫이 먼저 손실을 떠안는 구조여서,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위험 완화 효과가 있다. 여기에 3년간 투자하면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투자금 3천만원까지는 40%, 3천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는 20%, 5천만원 초과 7천만원 이하는 10% 공제가 적용되며, 공제 한도는 최대 1천800만원이다.

정부는 이 펀드를 단일 상품으로 보지 않고 더 큰 산업금융 정책의 한 축으로 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국민참여형 펀드가 전략 산업 육성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용 국민성장펀드 1차 출자 사업의 위탁운용사 공모도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생태계 전반, 특정 목표 지원, 프로젝트 등 7개 분야 11개사 선정에 81개사가 지원해 경쟁률은 7.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정책 펀드 경험이 없는 운용사가 참여하는 생태계 전반 도전 리그에는 2개사 선발에 35개사가 몰렸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하고, 7월 중 2차 사업 선정 뒤 연내 자펀드 결성을 마칠 계획이다. 정부는 간접투자뿐 아니라 15조원 규모의 직접투자, 인프라 투자·융자 50조원, 저리 대출 50조원 등을 더해 5년간 총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민간 자본을 첨단 산업으로 끌어들이는 정책 실험이 본격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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