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미국-이란 긴장 속 유가 반등, 중동 불안 재점화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과 중동 긴장 고조, 미국 원유 재고 급감으로 국제 유가가 반등했다.

 미국-이란 긴장 속 유가 반등, 중동 불안 재점화 / 연합뉴스

미국-이란 긴장 속 유가 반등, 중동 불안 재점화 / 연합뉴스

국제 유가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과 중동 긴장 재부각, 미국 원유 재고 급감이 겹치면서 반등했다.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가 확정된 평화 합의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고, 협상이 흔들릴 경우 중동 원유 공급이 다시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가격에 반영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9.55달러로 전장보다 0.7% 올랐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6.79달러로 1.0%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과의 양해각서에 대해 최종 합의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고, 이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원유 시장은 전쟁이나 제재, 해상 운송 차질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번 발언은 그만큼 지정학적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혔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충돌도 불안을 키웠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병사 5명이 다쳤다고 밝힌 뒤, 현지의 헤즈볼라 기반 시설을 겨냥해 즉각 보복 포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공방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변수로 꼽혀왔다. 이란은 역내 여러 친이란 세력과 연결돼 있는 만큼, 주변 분쟁이 확대되면 협상 분위기 자체가 흔들릴 수 있고 이는 곧 석유 공급 우려로 이어진다.

수급 측면에서도 유가를 떠받치는 재료가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공개한 주간 원유 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미국의 전체 원유 재고는 전략비축유를 포함해 7억5천847만 배럴로, 한 주 전보다 1천720만 배럴 줄었다. 이는 1985년 3월 이후 4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재고 감소는 통상 시장에서 당장 쓸 수 있는 원유 여유분이 줄었다는 뜻이어서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미국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소비국이어서, 재고 변화는 국제 유가의 단기 방향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여겨진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공급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날 석유시장 보고서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유지되면 걸프 지역의 석유 수출과 생산이 점차 회복돼 내년에는 상당한 공급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에 설치된 기뢰 제거와 공급망 정상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시장이 곧바로 완전히 안정되기는 어렵다고 봤다. 결국 최근 유가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중동 정세와 재고 감소가 좌우하겠지만, 향후에는 실제 휴전 이행 여부와 해상 운송 정상화 속도에 따라 다시 방향이 갈릴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