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 속에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2,542.8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2,600.7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18,937.4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19,101.11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5,902.88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5,934.98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기타 성장주는 하락세로 전환하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8bp 상승한 4.245%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6.6bp 오른 4.507%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78% 하락한 100.299를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1.43% 상승한 3,232.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0.03% 하락한 62.4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기술주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207.38, -1.83%), 마이크로소프트(456.62, +0.52%), 아마존(204.95, -0.32%), 구글 알파벳(164.63, -0.94%), 테슬라(339.41, -3.02%), 브로드컴(228.37, -0.11%), 넷플릭스(1183.08, -0.71%), 메타(638.58, -0.28%), 엔비디아(134.65, -0.55%) 등이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스닥 시장은 기술 혁신과 방어적 투자 움직임이 혼재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씨티그룹이 나스닥100 풋옵션을 확대하고 동시에 애플 및 엔비디아 주식을 늘리면서 향후 기술주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투자 논의는 기술주에 대한 중장기적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