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2일 연속 하락하며 2,601.8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IRA 조기폐지 가능성 등으로 이차전지, 태양광 관련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7%), 화학(-1.6%), 운송·창고(-1.4%), 음식료·담배(-0.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대형주(-0.2%)가 약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0.3%)와 소형주(+1.2%)는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10억원, 2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4일 만에 상승 전환하여 715.5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바이오 업종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7%), 종이·목재(+1.6%), 오락·문화(+1.5%) 등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0억원, 5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되어 1,392.3원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3일 만에 하락해 배럴당 61.88달러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3%, 독일 DAX가 0.7%, 홍콩 항생지수가 1.5% 상승하는 등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