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아기상어’ 더핑크퐁, 코스닥 상장 추진… 최대 5천억 시총 기대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아기상어’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최대 5천453억 원의 시가총액을 목표로 한다. 이번 IPO 자금은 IP 확대, AI 기반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기상어’ 더핑크퐁, 코스닥 상장 추진… 최대 5천억 시총 기대 / 연합뉴스

‘아기상어’ 더핑크퐁, 코스닥 상장 추진… 최대 5천억 시총 기대 / 연합뉴스

‘아기상어’로 세계적인 인기를 끈 더핑크퐁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반 콘텐츠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9월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9월 19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연내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에 나선다. 이번 상장에서 발행할 주식 수는 2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주당 3만2천 원에서 3만8천 원 사이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최대 760억 원,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4천592억 원에서 5천453억 원 사이로 추산된다.

공모를 위한 수요예측은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고, 일반 청약은 11월 6일부터 이틀간 이뤄질 예정이다. IPO 주관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모집된 자금은 자체 지식재산권(IP) 제작 역량 강화, 프리미엄 애니메이션 개발, 글로벌 오프라인 콘텐츠 체험사업(LBE: Location-Based Entertainment) 확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2010년 설립된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동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7천 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만 1천800억 뷰에 달할 정도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영향력이 크다. 대표 콘텐츠인 ‘아기상어 체조’는 무려 58개월 동안 유튜브 글로벌 최다 조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면에서도 최근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기준 연결 매출은 9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8억 원으로 371% 급증했다. 해외 시장 비중은 전체 매출의 76%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사업 비중이 높으며, 전체 수익의 68%를 콘텐츠 사업이 차지한다. 이처럼 콘텐츠 중심의 수익 구조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체 개발 도구 ‘원보이스’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언어별 번역과 더빙 비용 절감을 통해 해외 진출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IP 확대와 함께 수익 구조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상장 이후 더핑크퐁컴퍼니가 단순한 아동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 글로벌 IP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디지털 콘텐츠의 확장성과 AI 기술 융합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면, 국내 콘텐츠 산업 전반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