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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돌파…'10만전자' 재진입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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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12조 1천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고, 메모리와 파운드리 회복이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장기 반등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돌파…'10만전자' 재진입 신호탄 / 연합뉴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2조 돌파…'10만전자' 재진입 신호탄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고 주가도 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반등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메모리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월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투자업계가 전망한 평균치보다 17.4% 높은 수치로, 2024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다시 10조 원을 넘어섰다. 매출 또한 86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메모리 시장의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 판매 확대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가동률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침체를 겪었던 반도체 부문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런 실적 발표에 주가도 즉각 반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9만 6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때 9만 7천 원대에 도달해 2021년 1월 역대 최고가(9만 6천 800원)에 거의 근접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 기술주 강세와 함께,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단기적인 반등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확대와 함께, 범용 디램(DRAM) 가격이 상승 반전 징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차세대 HBM4 메모리 양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중장기적인 기술 경쟁력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연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흥국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이달 들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 원 이상으로 올리며 ‘10만전자’ 시대 재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런 상승 흐름은 글로벌 IT 시장의 회복세와 반도체 공급의 제한적 상황이 지속되는 한,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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