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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11만 원 재돌파…SK하이닉스도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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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한 달 반 만에 종가 기준 11만 원대를 회복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투자심리 회복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11만 원 재돌파…SK하이닉스도 동반 급등 / 연합뉴스

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11만 원 재돌파…SK하이닉스도 동반 급등 / 연합뉴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22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종가 기준으로 다시 11만 원대를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주된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전반에도 상승 분위기가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95%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0만9천700원으로 출발한 뒤 종일 11만 원선을 오르내리다 장 마감 직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1만 원대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 11월 3일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종가 기준으로 11만 원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도 이날 6.03% 오른 58만 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두 종목이 시장 반등을 주도했다.

이번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에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총 1조1천92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같은 종목에서 1조855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조2천547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한 '사자' 흐름 속에서 개인은 수익을 실현하는 전형적인 수급 구조가 연출된 셈이다.

이처럼 반도체 대표주들이 강한 탄력을 받은 배경에는 글로벌 리스크 완화와 주요 기업 실적 기대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7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긍정적인 분기 실적을 공개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단기적인 글로벌 증시 충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안도감을 제공했다.

코스피 전반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날 2.12% 상승한 4,105.9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6천38억 원, 1천677억 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시장은 점차 반등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미·중 갈등과 고금리 부담 등으로 지난해 위축됐던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회복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추가 힌트에 따라 변동성이 동반될 수 있으나,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의 상승 탄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자금의 재유입 여부가 내년 초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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