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협회가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와 손잡고 유망 중소기업의 코넥스 시장 상장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초기 성장기업의 자본시장 진입 통로를 넓히는 작업에 나섰다.
코넥스협회는 2026년 4월 29일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 소속 우수기업들이 코넥스 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코넥스는 코스닥 상장 전 단계에 있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자본시장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이 활용하는 통로로 꼽힌다.
코넥스협회는 협약에 따라 대상 기업들에 코넥스 시장 제도, 기업성장 전략, 투자유치 방안,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안내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히 상장 절차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성장 단계에 맞는 자금조달 전략과 상장 경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기업 입장에서는 상장 준비에 따르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투자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배경에는 성장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자본시장으로 연결하려는 이른바 ‘성장 사다리’ 강화 필요성이 있다. 기업이 창업 이후 비상장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코넥스, 코스닥 등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밟을 수 있어야 자금 조달 여건이 나아지고 외형 성장도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코넥스협회는 이런 연결 구조가 강화되면 개별 기업의 성장 전략 수립은 물론 코넥스 시장 자체의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는 2007년 설립된 단체로, 전국 15개 지회를 중심으로 회원사 간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기업 발굴과 지원에 주력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런 네트워크가 코넥스 시장과 연결되면 상장 후보군을 보다 체계적으로 찾는 기반이 될 수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황창순 코넥스협회장과 서동만 한국글로벌최고경영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도 민간 기업 네트워크와 자본시장을 잇는 협력이 늘어나면서, 초기 성장기업의 상장 준비와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