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유 미디어(QYOU Media)($QYOUF)가 오는 6월 15일 장 시작 전 2025회계연도와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최근 감사 지연에 따른 ‘경영진 거래중지 명령’(MCTO) 이슈가 있었지만, 동시에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글로벌 사업 확장 성과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경영진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 라이브 콘퍼런스콜을 열고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질의응답은 채팅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시보기는 유튜브와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상장사는 장외시장 OTCQB에 거래되고 있다.
MCTO 이슈와 공시 지연
큐유 미디어의 최근 공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MCTO 관련 업데이트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는 5월 1일부로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를 승인했다. 이는 2025년 감사보고서와 경영진 논의·분석(MD&A), CEO·CFO 인증서류 등 ‘필수 제출 문서’가 제때 제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일반 주주는 계속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감사인 MNP LLP가 추가 시간을 요구하면서 연차 재무제표 제출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당초 4월 30일까지였던 제출 일정은 5월 말 또는 6월 1일 전후로 제시됐다. 큐유 미디어는 현재까지 미공개 중대 정보나 추가 채무불이행, 지급불능 절차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회사 전체 거래 정지가 아니라 경영진 매매만 제한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통상적인 전면 거래중단보다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잠정 실적과 수익성 개선
실적 측면에서는 앞서 공개한 잠정 수치가 비교적 견조했다. 2025년 4분기 순매출은 1,100만~1,120만달러로, 원화 기준 약 167억~170억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연간 순매출은 3,200만~3,230만달러, 원화로 약 486억~491억원으로 추정됐다. 매출총이익률도 4분기 73~76%, 연간 58~59%로 개선됐고, 조정 EBITDA는 80만달러로 예상됐다. 원화로는 약 12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 수치는 감사 전 잠정치여서 최종 확정 실적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사업 확장과 글로벌 전략
사업 확장 흐름도 분명하다. 회사는 3월 2일 ‘큐유 앰플리파이’(QYOU Amplify)를 출범시키며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캠페인을 유료 배포, 정밀 타기팅, 실시간 분석으로 확장하는 퍼포먼스 미디어 조직을 신설했다. 이는 콘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광고 집행과 성과 최적화까지 묶는 구조로, 브랜드 마케팅 예산을 더 직접적으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틱톡 생태계 내 입지도 강화했다. 큐유 미디어는 2월 23일 틱톡 에이전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틱톡 퍼스트’ 크리에이터 캠페인과 유료 광고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파라마운트, 크래프트하인즈, 디즈니, 액티비전 등과의 기존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소비재, 게임, 뷰티 분야에서 크리에이터 중심 배포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수상 실적도 이어졌다.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부문인 큐유 USA는 하인즈 캠페인으로 ANA REGGIE 브랜드 캐털리스트 골드·브론즈를 받았고, 훌루 캠페인으로 텔리 실버와 쇼티 어워즈 오디언스 아너를 수상했다. 회사는 이를 ‘크리에이터 주도형 브랜드 스토리텔링’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
해외 시장 진출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체트박스(Chtrbox)는 1월 12일 두바이를 첫 해외 거점이자 중동 허브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라지 미슈라가 주도하며, 인도와 중동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축, 플랫폼 제휴, 인재 교류, 전략적 인수합병 기회 발굴을 목표로 한다. 큐유 미디어가 단순 마케팅 대행사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터 경제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관전 포인트
결국 이번 실적 발표의 핵심은 두 가지다. 하나는 큐유 미디어가 지연된 공시 문제를 얼마나 깔끔하게 마무리하는지, 다른 하나는 빠르게 성장 중인 크리에이터 기반 광고 사업이 실제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다. 감사 지연은 분명 부담이지만, 매출 성장과 사업 다각화가 확인된다면 시장은 ‘일시적 공시 리스크’보다 본업 확장성에 더 주목할 가능성이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