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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결정... 우선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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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3천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기로 결정하자 우선주가 급등했습니다. 이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결정... 우선주 급등 /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 결정... 우선주 급등 / 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여 모두 없애기로 하면서 18일 주가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분명해졌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매수세가 강하게 붙었고,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우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응이 이어졌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전장보다 0.60% 오른 5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시작 직후에는 4.56% 오른 5만2천700원까지 치솟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우선주는 13.70% 오른 1만6천930원에 마감했고, 미래에셋증권2우B는 13.95% 급등했다.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더 크게 반응한 것은 이번 매입 대상에 우선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번 주가 움직임의 출발점은 17일 장 마감 뒤 나온 이사회 결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3천억원어치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회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보통주 2천억원, 1우선주 100억원, 2우선주 900억원을 사들일 계획이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사들인 주식을 다시 시장에 내놓지 않고 없애는 것으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의 강한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기존 최대 자사주 취득 규모였던 1천30억원의 약 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우선주를 매입 대상에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국내 증권주가 실적 대비 낮은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이 기업가치 재평가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제한되는 대신 배당이나 가격 매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매입 발표가 수급 기대를 더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번 조치는 단순한 주가 부양책이라기보다 주주환원 확대와 시장 신뢰 회복을 함께 노린 행보로 볼 수 있다. 실제 효과는 향후 매입 집행 속도와 실적 흐름, 추가적인 환원 정책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증권업계 전반에서 자본 활용과 주주환원 방식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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