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프락시아 파마슈티컬스(Eupraxia Pharmaceuticals, NASDAQ:EPRX)가 임상 성과와 재무 안정성을 토대로 ‘디퍼스피어™’ 플랫폼 경쟁력을 부각시키며 투자자 신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전원이 91% 이상의 찬성률로 재선임된 가운데,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 ‘EP-104GI’ 임상 데이터와 재무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유프락시아 파마슈티컬스는 6월 18일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에서 경영진이 추천한 7명의 이사가 모두 높은 지지를 얻어 선임됐다고 밝혔다. 감사인으로는 KPMG LLP가 재선임됐다. 회사 측은 약물 전달 기술인 ‘디퍼스피어™’와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를 강조하며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을 재확인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EP-104GI는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RESOLVE’ 임상 1b/2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고 용량군에서는 12주 및 36주 시점에서 염증(EoEHSS-i)과 조직 구조(EoEHSS-a) 지표가 각각 90% 이상, 83% 이상 개선되며 강력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내시경 평가 지표인 EREFS 역시 최대 65% 감소하며 용량 의존적 개선 경향이 확인됐다.
증상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최고 용량군 환자들은 24주 시점 평균 증상 점수(SDI)가 4.0포인트 감소해 임상적 관해 기준을 충족했으며, 전체 코호트 기준으로도 최대 76%의 환자가 관해 상태에 도달했다. 36주 장기 추적에서도 조직 건강과 증상 완화 효과가 유지됐고, 약물 관련 중대한 이상반응(SAE)은 보고되지 않았다.
재무 상황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순손실은 1,270만 달러(약 182억 9,000만 원)로 전년 대비 확대됐지만, 공모를 통해 조달한 6,320만 달러(약 910억 원)를 기반으로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은 총 1억 3,890만 달러(약 2,000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현재 자금으로 2028년 하반기까지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진 변화도 진행됐다. 유프락시아는 18년 이상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경험을 보유한 제이미 탐비아(Jeymi Tambiah)를 최고의료책임자(CMO)로 선임했다. 그는 향후 EP-104GI 후기 임상과 ‘디퍼스피어™’ 기반 소화기 질환 파이프라인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제프리스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비롯한 주요 투자 행사에 잇달아 참여하며 기관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유프락시아 파마슈티컬스가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 재무 기반을 동시에 강화하며 ‘차세대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코멘트" 시장 전문가들은 “EP-104GI의 데이터는 기존 치료제 대비 지속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며 “후기 임상 결과에 따라 기업 가치 재평가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