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보다 16.00%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25일 오전 9시7분 기준 해치텍은 공모가 2만3000원보다 16.00% 낮은 1만9320원에 거래됐다고 한국경제는 보도했다. 이날은 해치텍의 코스닥 신규 상장 첫 거래일이다.
해치텍은 반도체 센서 집적회로(IC)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모바일, 가전, 자동차, 산업용 제품 등에 쓰이는 센서 IC를 고객사 제품에 맞춰 설계한다.
회사는 전압, 감도, 측정 범위 등을 조정하는 맞춤형 설계 역량을 사업 기반으로 내세웠다. 팹리스는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와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상장 전 공모 과정에서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이 101.91대 1을 기록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25.73대 1이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2만3000~2만8000원 가운데 하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앞서 21일 해치텍의 코스닥 신규 상장을 승인했고, 매매거래는 25일부터 시작됐다. 상장 주관사는 DB증권이다. 본지는 앞서 해치텍의 코스닥 신규 상장과 공모가 확정 내용을 전했다.
해치텍의 첫 거래 초반 약세는 최근 신규 상장주 부진 흐름 속에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23일 3분기 신규 상장주 8개사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평균 25%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24일 상장한 니어스랩도 첫날 장 초반 공모가를 밑돌았다.
공모 과정의 경쟁률과 상장 이후 주가는 별개로 형성된다. 공모가는 기관 주문과 발행 조건을 반영해 정해지고, 상장 이후 가격은 실제 매수·매도 주문과 유통 물량에 따라 움직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