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100 구성 종목이 25일 장중 반도체·광통신·저장장치 관련주 강세와 일부 소프트웨어·소비재 약세로 엇갈렸다.
테크플로(TechFlow)는 비트겟(Bitget) 시세 데이터를 토대로 25일 오후 4시33분(한국시간) 이 같은 장중 등락률을 전했다. 원문 시각은 동8구 기준 오후 3시33분으로, 한국시간보다 1시간 늦다.
상승 종목에서는 마벨 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MRVL)가 6.26% 올랐다. AMD($AMD)는 4.90%, 루멘텀(Lumentum·$LITE)은 4.20%,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CDNS)는 3.57%,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STX)는 3.51%, 네비우스(Nebius·$NBIS)는 3.36% 상승했다.
강세 종목은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닿아 있는 기업에 몰렸다. 마벨은 데이터 인프라용 반도체 솔루션을 주력으로 하고, AMD는 프로세서와 AI 칩을 생산한다. 루멘텀은 광통신과 광학 부품, 씨게이트는 하드디스크와 데이터 저장장치 사업을 한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는 전자설계자동화 소프트웨어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비우스는 AI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프라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나스닥(Nasdaq)은 나스닥100을 비금융 대형 상장사 100개로 구성된 지수로 설명한다. 기술주 비중이 크지만 소비재, 헬스케어, 산업재 등 여러 업종이 함께 들어가 지수 내부 흐름이 항상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하락 종목도 뚜렷했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TRI)는 3.02% 내렸다. 인튜이트(Intuit·$INTU)는 2.26%, 워크데이(Workday·$WDAY)는 2.20%, 신타스(Cintas·$CTAS)는 1.66%, 몬델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MDLZ)은 1.55%, 월마트(Walmart·$WMT)는 1.54% 하락했다.
약세 종목은 전문 정보 서비스, 기업용 소프트웨어, 소비재와 유통으로 갈렸다. 인튜이트는 세무·금융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워크데이는 인사와 재무관리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가 주력이다. 월마트와 몬델리즈는 각각 대형 유통과 식품·스낵 기업이다.
이번 흐름은 나스닥100 내부에서도 기술주 전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반도체와 광통신 관련주는 올랐지만, 소프트웨어와 소비재 일부 종목은 같은 시간대에 밀렸다.
본지도 앞서 나스닥100 구성 종목이 저장장치와 반도체 일부 강세, 소프트웨어 일부 약세로 갈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자료에서도 지수 전체보다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더 크게 드러났다.
다만 이번 수치는 정규장 마감 전 장중 등락률이다. 마감 가격과 거래량이 확정되면 종목별 최종 등락률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