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K컬처'를 글로벌 수출 전략의 중심에 두고, 향후 5년간 28조 원에 이르는 정책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세계 시장에서 더욱 강화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K컬처 관련 사업에 대해 최대 1.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상생금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는 추가로 0.3%포인트(p)를 더 우대해,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는 초기 단계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하도록 돕는 방법 중 하나로, K컬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세계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펀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전대금융 및 인수·합병(M&A) 자금 지원도 확대한다. 전대금융이란 수출입은행이 외국 현지 은행과 신용공여 한도 계약을 맺고 자금을 빌려주면, 이 자금을 현지 은행이 한국 기업의 현지 거래처에 대출해주는 간접 금융 방식이다. 이는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물류망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대해 "K컬처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이라며 "금융 지원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세계 문화 시장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금융 지원이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에 얼마나 큰 성장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향후 이 같은 흐름이 K컬처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될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