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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AI 수요에 상승 날개…시장 ‘기록적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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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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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월가는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엔비디아(NVDA), AI 수요에 상승 날개…시장 ‘기록적 실적’ 기대 / TokenPost Ai

엔비디아(NVDA)가 오는 수요일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는 또 한 번의 *기록적인 분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정점을 상징하는 이 기업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폭발적인 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급등한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매출이 433억 8,000만 달러(약 62조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6% 증가한 수치다. 조정 순이익 역시 212억 9,000만 달러(약 30조 6,000억 원), 주당 8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152억 4,000만 달러(약 22조 원), 주당 61센트를 기록했다.

웨드부시(Wedbush)는 "메타(META), 알파벳(GOOGL), 애플(AAP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지속적으로 AI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강력한 수요 구조는 AI 서버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엔비디아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변수는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 규제다. 올해 초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 수출에 대해 추가 제한을 가했으며,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중국향 H20 칩 수출 중단으로 55억 달러(약 7조 9,000억 원) 규모의 손실 부담을 경고한 바 있다. 젠슨 황 CEO는 이를 "정책 실패"로 규정하며, 이러한 조치가 중국 내 AI 칩 독자 개발을 촉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 비판했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이 같은 수출 제한의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중국의 비중이 이미 엔비디아 매출의 5% 수준으로 줄어든 만큼, 전반적인 실적 흐름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웨드부시와 오펜하이머 모두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5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저블 알파가 추적한 18명의 애널리스트 중 16명이 ‘매수’, 2명이 ‘보유’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164달러로 최근 주가 대비 약 25%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약세 흐름을 보였지만, 지난 12개월 기준으로 여전히 25% 상승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 공급자라는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고, 시장은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그 기대가 얼마나 현실화되었는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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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5.24 20:53:3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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