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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푼 멀티클라우드 복잡성…에마,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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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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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셈부르크 기반 에마 테크놀로지스가 AI 기반 멀티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앞세워 2,3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통합·최적화하려는 수요에 힘입어 시장 주목을 받고 있다.

 AI가 푼 멀티클라우드 복잡성…에마,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AI가 푼 멀티클라우드 복잡성…에마, 2,300만 달러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환경의 다중화가 더 이상 예외가 아닌 일상이 되면서, AI 기반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각기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렬적으로 운용해 온 기업들이 인프라 복잡성, 비용 증가, 서비스 통합 문제에 직면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려는 니즈가 커지는 가운데, AI 기술 기반으로 이 해법을 제시하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에마 테크놀로지스(Emma Technologies)는 이런 시장 환경에 발맞춰 AI 중심의 멀티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창립자 드미트리 파넨코프는 많은 기업들이 인수합병, 지역 규제 차이, 또는 그림자 IT 등을 통해 어느 순간 본의 아니게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진입한다고 짚었다. 그는 “기업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AWS, 애저, 온프레미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프라를 섞어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곧바로 복잡성과 운영 부담 증가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에마는 이런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명확성과 통제력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4년 멀티클라우드 도입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된 기술 트렌드 중 하나였다. 이는 단일 클라우드로는 점점 복잡해지는 워크로드를 충분히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성능과 비용, 운영 유연성을 고도화하려는 기업들의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에마 플랫폼은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중앙 집중형 가시성과 정책 관리, 그리고 비용 제어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네트워크 백본을 통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간의 물리적 연결성을 확보해 워크로드 배치 유연성을 극대화하며, 이는 곧 서비스 무중단성과 장애 복원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자동화된 배포 전략, 성능 최적화를 통해 인프라 관리 효율을 강화하면서도 모든 운영 데이터와 비용 정보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차별점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에마는 1,700만 달러(약 24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벨기에 스마트핀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RTP 글로벌 및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총 누적 투자액은 2,300만 달러(약 331억 원)에 달한다. 조달된 자금은 제품 고도화, AI 시스템 확장, 미국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마는 멀티클라우드 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통합 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AI 기반 자동화, 예측 분석, 정책 실행 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 패턴을 분석해 불필요한 리소스 소비를 줄이고, 재정적 인사이트까지 제공함으로써 IT 예산 효율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플랫폼 엔지니어들은 반복적인 작업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인프라의 다변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에마와 같은 AI 기반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은 복잡성을 유연하게 제어하는 핵심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잡한 환경을 단순화하고, 각기 다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시키는 데 AI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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