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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AI 데이터센터에 641억 원 규모 배전 설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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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641억 원 규모 배전 설비를 공급하며 북미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그리드 확산으로 안정적인 전력 솔루션 수요가 증가 중이다.

 LS일렉트릭, 美 AI 데이터센터에 641억 원 규모 배전 설비 공급 / 연합뉴스

LS일렉트릭, 美 AI 데이터센터에 641억 원 규모 배전 설비 공급 / 연합뉴스

LS일렉트릭이 미국의 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4천600만 달러(약 641억 원) 규모의 배전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해당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LS일렉트릭이 맡은 역할은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안에서 가스 발전 설비에 연결되는 배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지역 단위의 소규모 발전·배전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형 전력망을 뜻하며, 노후한 기존 송전망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최근 미국 내 대형 데이터센터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다. 공급 기간은 2026년 2월부터 7월까지로, 해당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배전반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처럼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마이크로그리드 방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와 클라우드 수요 급증에 따라 대규모 전력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미국 내 기존 전력 인프라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노후화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한 분산 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LS일렉트릭 같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미 삼성, LG,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미국 진출과 함께 전력 설비를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관련 업체 xAI에도 배전 설비를 납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글로벌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가 이번 대규모 수주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복수의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추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동일 고객사로부터의 후속 물량 발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전역에서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북미 전력 솔루션 시장에서 LS일렉트릭의 존재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에너지 효율성과 전력 인프라의 안정성이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전력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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