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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 분사…글로벌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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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포티투닷의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를 자회사로 분사해 사업 중심 구조로 전환했다. 연구와 운영의 이원화를 통해 글로벌 확장까지 노린다.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 분사…글로벌 공략 본격화 / 연합뉴스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 분사…글로벌 공략 본격화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전문 계열사인 포티투닷이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 '유모스'(UMOS) 사업을 자회사 형태로 분리해 독립시켰다. 그룹 내 기술 역량과 사업 운영을 구분해, 시장 변화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수익 창출까지 가능해지는 구조로 전환한 셈이다.

포티투닷은 2025년 9월 23일 이 같은 방침을 밝히며, 앞으로 유모스가 단순한 내부 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별도의 사업 주체로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립한 유모스는 판매·운영·마케팅 등 대외적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포티투닷이 연구개발한 기술들을 보다 빠르게 실용화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유모스가 추진하는 사업은 기존의 차량 호출 서비스 '탭(TAP!)'을 비롯해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 인공지능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인 '카포라', 그리고 로봇을 활용한 클라우드형 창고관리시스템(WMS)까지 광범위하다. 쉽게 말해, 차량 배차부터 물류 창고 운영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이번의 독립화 결정은 포티투닷이 기술 연구와 개발 중심 역할에 집중하면서, 실제 유저와 시장을 마주하는 사업 운영은 유모스가 전면에 나서는 '이원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포티투닷은 이 구조를 통해 조직의 민첩성과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쳤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은 국내외 모빌리티 산업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빠르게 실현하려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판단으로 읽힌다. 특히 차량 공유와 물류 자동화,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구축이 산업계 전반의 미래 먹거리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독립된 사업법인을 통해 경쟁력을 다지겠다는 계산이다.

향후 유모스는 동남아나 미주,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 기술 기반 스타트업 모델과 대기업의 자본·운영력을 접목하는 방식이 성과를 낼 경우, 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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