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한국과학영재학교·충남대, '2025 캔위성 대회' 최우수상 쾌거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충남대가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주항공 기술 응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위성 촬영과 로봇 협업을 활용한 고난도 임무 수행이 돋보였다.

 한국과학영재학교·충남대, '2025 캔위성 대회' 최우수상 쾌거 / 연합뉴스

한국과학영재학교·충남대, '2025 캔위성 대회' 최우수상 쾌거 / 연합뉴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충남대학교 팀이 '2025년 캔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총 15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이 설계한 모형 위성을 통해 우주 기술 응용 능력을 겨루는 자리였다.

캔위성(모사위성)은 실제 인공위성을 축소한 형태로, 크기가 음료수 캔 정도에 불과하지만 정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보통 수백 미터 상공에서 낙하시켜 비행한 뒤, 매핑·촬영 등 위성과 유사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제작된다.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고등부 105개 팀, 대학부 52개 팀 등 총 157개 팀이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캔위성을 직접 설계하고 조립한 뒤, 실제 낙하 과정을 거쳐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받았다. 특히 실제 과학로켓이나 드론 등을 활용해 만드는 이 과정은 학생들에게 우주항공 기술의 기초를 습득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된다.

고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플레어' 팀은 GPS가 작동하지 않는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위성 촬영을 통해 구현했다. 이와 함께 대학부 최우수상에 선정된 충남대 '크레이터' 팀은 드론과 지면주행로봇(로버)의 협업을 통해 최적 항로를 수립하고, 표면 크레이터 탐사를 시도하는 고난도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 외에도 각 부문 우수상은 고등부에서 대전대성고 'C.O.R.N' 팀과 인천과학고 '코코' 팀이, 대학부에서는 연세대의 '헤파이스토스' 팀과 '위아레디' 팀이 받았다. 장려상은 각각 인천과학고, 대구일과고, 경상국립대, 조선대 팀에게 돌아갔다.

대회 시상식은 9월 26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미래 우주인력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주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우주 분야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교육형 경연 대회는 단기적으로는 청소년들의 과학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우주 산업의 인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여러 계층을 대상으로 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저변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