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프리핸드, 7500만달러 투자 유치…공급망 비용관리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장

프로필
손정환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기업용 AI 스타트업 프리핸드가 시리즈B에서 7500만달러를 유치하고, 공급망 지출·백오피스 운영을 자동화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장에 나선다고 전했다.

판도 창업진이 설립한 프리핸드는 물류비·원자재 등 비정형 지출을 겨냥해 청구 검증과 협상까지 자동화하며 메타·화이자 등 약 5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프리핸드, 7500만달러 투자 유치…공급망 비용관리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장 / TokenPost.ai

프리핸드, 7500만달러 투자 유치…공급망 비용관리 ‘자율형 AI 에이전트’ 확장 / TokenPost.ai

기업용 인공지능 스타트업 프리핸드가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7500만달러, 원화 약 1088억4750만원을 유치했다. 공급망 지출과 백오피스 운영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키우기 위한 자금이다.

이번 투자는 배터리벤처스와 뉴로드캐피털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했고, 넥서스벤처파트너스와 페니 프리츠커 전 미국 상무장관도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프리핸드는 이번 투자로 누적 조달액 1억달러, 약 1451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업가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니틴 자야크리슈난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2024년 3월 유치한 2500만달러 규모 시리즈A보다 ‘의미 있는 수준의 상향’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공급망 업계의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관세, 세금, 이민 정책 변화가 수십 년간 유지된 아웃소싱 중심 운영 모델을 흔들면서, 기업들은 공급망 운영과 비용 통제를 더 정교하게 자동화할 필요가 커졌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공급망·물류 관련 스타트업 투자금은 350건에서 62억달러가 몰리며 2022년 이후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판도 창업진이 다시 도전…공급망 소프트웨어 경험이 밑바탕

프리핸드는 2024년 2월 니틴 자야크리슈난과 아비지트 마노하르가 설립했다. 두 사람은 앞서 대기업 물류용 SaaS 운송관리시스템과 구매-지급 관리 솔루션을 만들던 판도를 공동 창업한 인물들이다.

이들은 2024년 초 인공지능 전환이 빨라지자 판도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역할로 이동했고, ‘에이전트형 AI’에만 집중하는 독립 회사로 프리핸드를 세웠다. 이후 판도는 새 경영진 체제 아래 운영되다가 2026년 초 전략적 인수자에게 매각됐다.

자야크리슈난은 기존 백오피스 운영 방식이 지나치게 낡았다고 봤다. 오래된 시스템을 조금씩 개선하는 대신, 막 떠오르기 시작한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으로 곧바로 넘어가는 ‘도약’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법인카드 넘어 원자재·물류비까지…비정형 지출 정조준

프리핸드가 겨냥하는 영역은 일반적인 비용관리 플랫폼과 다르다. 램프 같은 서비스가 법인카드, 출장비, 청구서 결제 중심이라면, 프리핸드는 물류비, 원자재, 부품, 인건비처럼 공급망 전반의 복잡한 ‘비정형 지출’을 다룬다.

이 플랫폼은 기업이 이미 쓰고 있는 내부 시스템 안에서 작동한다. 계약서와 정책 문서, 이메일, 사내 데이터를 읽고 청구서가 맞는지 검증한 뒤 운영 마일스톤을 추적하고, 필요하면 공급업체와 비용 조정 협상까지 수행한다. 사람이 일일이 대조하던 공급망 비용관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대신 맡는 구조다.

복잡한 청구 검증과 협상까지 자동화…글로벌 기업 수요 겨냥

대형 글로벌 기업은 홍해나 호르무즈 해협 같은 복잡한 운송 경로를 오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공급업체 청구서를 처리해야 한다. 계약 내용도 길고 세부 조항이 많아, 실제 서비스와 청구 금액이 맞는지 확인하려면 대규모 백오피스 인력이 필요했다.

자야크리슈난은 예를 들어 공급업체가 6개월치 서비스 비용으로 1694만8000달러, 약 245억8700만원 청구서를 보냈을 때 그 금액이 적정한지 판단할 근거를 찾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지난 10여 년간 많은 기업이 청구서 검토, 계약 협상, 서비스 이행 확인만 전담하는 조직을 따로 키워왔다는 것이다.

프리핸드는 이런 틈을 파고든다. 청구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공급업체와 직접 조정에 나서고, 단순히 비용을 깎는 데 그치지 않고 기존 거래 관계의 민감성까지 고려해 대응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메타·화이자 등 50개 고객 확보…‘측정 가능한 성과’ 강조

프리핸드는 현재 메타($META), 존슨앤드존슨($JNJ), 화이자($PFE), 카디널헬스($CAH) 등 약 50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플랫폼은 60~70개국, 수백 개 통화 환경에서 수십억달러 규모 지급 업무를 사람 개입 없이 처리하고 있다.

프리핸드는 기술 도입 효과로 여러 지출 항목에서 총비용의 5~10%를 회수할 수 있고, 복잡한 운영 워크플로는 5~7배 빠르게 처리하며, 구매-지급 전 과정의 사이클 시간은 70% 넘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공급망 운영 효율을 직접 끌어올리는 ‘측정 가능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배터리벤처스의 다메시 타커 파트너는 공급망과 물류 관리는 거대한 시장이지만 여전히 수작업과 반복 업무 비중이 높다고 짚었다. 그는 관세, 지정학 변화, 무역 경로 교란까지 겹친 상황에서 기술 지출은 아직 200억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해, 인공지능이 개입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프리핸드의 이번 투자 유치는 공급망과 물류 산업이 더 이상 단순한 운영 효율화가 아니라 ‘AI 기반 재설계’ 단계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비용 검증과 지급, 공급업체 협상처럼 실패 허용 범위가 낮은 핵심 업무에서 AI 에이전트가 성과를 입증할 수 있다면, 대기업의 실제 도입 속도는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