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130달러(약 17만 원) 수준에서 반등세를 보이며 가격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술적 지표와 수급 흐름을 감안할 때 향후 250달러(약 34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열렸다.
최근 1주일간 솔라나 가격은 130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바닥을 다진 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4시간 캔들 차트에서는 ‘V자 반등’ 패턴이 형성되며 낙폭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이다. 앞서 솔라나는 고점 대비 약 25% 하락하며 173달러(약 23만 원)에서 13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 심리가 반전됐다.
기술적 지표도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지난 11월 13일 28에서 현재 50까지 상승해 매수세 유입과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는 신호를 준다. 만약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가격은 170달러(약 23만 원) 공급 구간의 넥라인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수준 대비 22%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솔라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미결제약정(open interest)과 현물 수요가 동반 상승하며 시장에 매수세가 빠르게 재유입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관심도 부각된다. 최근 솔라나와 관련한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이 커지면서 누적 자금 유입액이 3억 9,000만 달러(약 5,460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향후 솔라나 기반 ETF 출시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반영하는 결과다.
이처럼 기술적 분석과 수급 흐름, 기관 수요 모두 솔라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에는 차익 실현에 따른 변동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