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87% 상승한 2만5908 달러(한화 약 33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64% 오른 1715.84 달러(한화 약 22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BNB)는 8.30%▲ XRP(XRP)는 1.79%▲ 카르다노(ADA) 2.65%▲ 폴리곤(MATIC) 4.88%▲ 도지코인(DOGE) 5.40%▲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36.14% 상승한 1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156억 달러(한화 약 1453조원)를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우려에도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내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드레퓌스앤드멜론의 빈센트 라인하트 이코노미스트는 ECB의 금리 인상이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는 "ECB는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우려하며 신중하게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며 "연준도 같은 행동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오는 21~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ECB보다 연준이 더 일찍 긴축 행보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서 25bp만 인상해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닐 두타 거시경제 리서치 헤드는 ECB가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연준에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66.95를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