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거래소에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CEO가는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몇 달이 지나면 트윗이 자동 삭제되는 기능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그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훌륭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플랫폼에 기술을 통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통합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가장 잘 알려진 비트코인 기반 레이어2 네트워크다.
이용자 간 결제 채널을 열어 오프체인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비트코인 확장 솔루션으로, 저렴하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 소액 결제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비트스탬프, 오케이엑스 등 경쟁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합한 상태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채택은 지난 한 해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라이트닝의 비트코인 총예치금(TVL)은 작년 초 3350 BTC에서 지난 2월 5490 BTC까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5470 BTC 수준이다.
거래량도 증가했다. 비트페이(BitPay)는 2021년에 비해 2022년 거래량이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4분기에는 2021년 대비 32% 더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