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트리캐피탈 회장 "상당 규모 BTC 보유 중...버핏식 투자 시대는 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부실 채권 투자 전문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캐피탈 회장이 자사 고객에게 보낸 투자자 메모에서 "가족 명의로 '상당 수량'의 BTC 및 기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하워드 막스 아들 앤드류 막스(Andrew Marks)는 암호화폐 등 새로운 투자 자산에 관심이 높으며 BTC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해당 메모에서 "워런 버핏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가치 투자의 시대는 끝났다"며 "지금은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디지털 시대엔 더 이상 가치 투자가 먹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디어에 따르면 밀러밸류파트너스 CIO이자 헤지펀드계 전설인 빌 밀러는 BTC가 향후 100% 이상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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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BTC 채굴기 제조사 마이크로비티, 미국 IPO 준비 중]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 우슈오블록체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기 시장 점유율 2위 마이크로비티(MicroBT)가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PO 후 밸류에이션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PO 전 새 펀딩 라운드를 마치고 삼성전자 주문형 반도체 칩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비티의 채굴기 왓츠마이너에 탑재되는 ASIC칩을 납품해오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암호화폐 채굴기 업체로는 카나안, 이방, BTBT, 500.com, The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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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한 기관투자자 1% 불과"]
뉴스1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시장 성숙기에 진입했다고 골드만삭스 제프 커리 상품 리서치 책임자가 밝혔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커리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초기 시장 단계지만 현재 600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 중 기관 투자의 수준은 1%에 불과해 아직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어 "초기 시장에서는 변동성과 관련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장이 안정되려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증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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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 "암호화폐 투자 美 재무설계사 수, 1년새 약 50% 증가"]
코인텔레그래프가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 서비스업체 비트와이즈 서베이 결과를 인용, 투자 자문사의 9.4%가 고객 포트폴리오에 암호화폐를 할당했다고 전했다. 1년 전(6.3%)보다 증가한 수치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재무설계사 수는 지난 1년간 약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문사 중 15%는 연내 '아마도'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는 '확실히'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4%는 다른 자산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이 암호화폐 투자의 주된 장점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1/4은 '인플레이션 헷징'을 암호화폐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고 꼽았다. 투자자문사의 81%는 2020년 고객이 암호화폐에 대해 문의했다고 답했는데, 이는 2019년(76%)보다 증가한 수치다.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6자릿수(1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년 만에 4%에서 15%로 증가했다. 비트와이즈는 작년 12월 투자 웹사이트 ETF Trends와 공동으로 약 1000명의 미국계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해당 서베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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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X, 반에크 고소.. "자사 비트코인 ETF 표절" 주장]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업 솔리드X(SolidX)가 자사 비트코인 ETF를 표절했다며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를 고소했다. 반에크는 작년 12월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를 재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솔리드X는 반에크가 제안한 비트코인 ETF의 구조는 자사가 SEC에 제출했던 구조와 사실상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에크가 자사 연구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상품을 출시하려 했지만 결국 무책임하게 양사 간 파트너십을 종료했다고 지적했다. 양사는 2018년 6월 손을 잡았으나 2019년 9월 공동 비트코인 ETF 신청을 철회한 후 2020년 8월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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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SEC 위원 "정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지침 제공해야" 재차 강조]
forkast에 따르면 '크립토 맘'으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 친암호화폐 성향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미국 정부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새 행정부 출범으로 올해 암호화폐 업계 규제 명확성이 개선되고, SEC가 처음으로 디파이(탈중앙 금융) 규제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제안한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SEC 증권법 대응을 위한 3년 간의 유예 기간을 주는 세이프 하버 기간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SEC 수장이 누구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오늘 로이터 통신은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