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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컬, 스노우플레이크 손잡고 광고 산업 AI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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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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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컬이 스노우플레이크의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광고 산업의 데이터 분석과 보안 효율을 강화하고 있다. 플랫폼 내에서 비정형 데이터 처리까지 가능해지며 광고 산업의 의사결정 방식이 진화 중이다.

 머컬, 스노우플레이크 손잡고 광고 산업 AI 전환 가속 / TokenPost Ai

머컬, 스노우플레이크 손잡고 광고 산업 AI 전환 가속 / TokenPost Ai

인공지능 도입이 광고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면서, 효율적인 데이터 운영과 보안 확보가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스노우플레이크(SNOW)의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은 광고 대행사 머컬(Merkle)의 전략적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머컬 산하의 데이터 부문 머큐리(Merkury)는 AI와 분석 도구를 통해 소비자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하면서도 거버넌스와 처리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식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머컬의 제리 바바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최근 열린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 행사에서 “광고의 본질은 고객과 잠재고객을 밀도 있게 이해하고 이를 경험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고 언급하며, “스노우플레이크를 통해 하나의 일관된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고, 고객 데이터 파일을 주고받을 필요 없는 ‘제로 카피, 제로 공유’ 방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에서도 기업 고객들의 니즈에 정조준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핵심 데이터 플랫폼 책임자인 아르틴 아바네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자연어 질의부터 비정형 데이터까지 아우르는 신기능을 소개하며, “모든 기업이 AI 도입을 원하지만, 보안과 거버넌스가 선결 조건이다. 이를 갖추지 못하면 어떤 AI 전략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머큐리는 고객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면서도,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정교한 시장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 내 소비자 동기와 문화, 구매 이유를 추론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의 AI 프레임워크 '코어텍스(Cortex)'를 적극 활용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바바로는 “시장의 흐름을 포착할 수 있는 인사이트는 대부분 구조화되지 않은 데이터에서 나온다. 바로 이것이 컴퓨트 수요를 끌어올리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양사는 향후에도 개방형 데이터 포맷과 상호운영성을 기반으로 한 확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바네스는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경험은 플랫폼 상에서 어떤 포맷이든 동일해야 한다”며, “오픈 포맷을 수용하면서도 혼합 환경 내에서 일관성 있는 데이터 활용성을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의 AI 접근 방식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광고 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 광고라는 감성 산업이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역시 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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