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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 ‘비브 닷’ 공개…오프라인 업무 대화까지 AI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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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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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Vibe)가 오프라인 대화와 음성 명령을 실시간 기록·요약하는 웨어러블 기기 ‘비브 닷’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자체 생태계에 가두지 않고 클로드·코덱스 등 외부 AI 에이전트 연동을 내세우며 기업용 AI 업무 도구 시장을 겨냥한다고 밝혔다.

 비브, ‘비브 닷’ 공개…오프라인 업무 대화까지 AI로 기록한다 / TokenPost.ai

비브, ‘비브 닷’ 공개…오프라인 업무 대화까지 AI로 기록한다 / TokenPost.ai

비브(Vibe)가 오프라인 대화와 음성 명령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웨어러블 기기 ‘비브 닷’을 공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밖에서 이뤄지는 업무 대화까지 AI가 정리해주는 장치로, 기업용 AI 업무 도구 시장을 정조준한 제품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비브는 현실 회의와 현장 대화에 특화된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개발사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찰스 양(Charles Yang)은 실리콘앵글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전체 회의의 40%는 슬랙이나 구글 미트가 없는 물리적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비브 닷은 이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기기는 손바닥보다 약간 작은 원형 디스크 형태로, 두께는 얇아 옷깃에 부착하거나 스마트폰 뒤에 붙여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은 맥세이프를, 안드로이드는 자석 링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내부에는 마이크 5개가 탑재됐고, 최대 약 16피트, 약 4.9미터 거리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어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참여하는 복합 대화도 수집할 수 있다.

비브 닷이 수집한 대화는 비브 AI 앱과 연동돼 중앙 지식 허브로 저장된다. 단순 녹음 파일이 아니라 구조화된 요약본 형태로 정리되며, 기업 내부의 ‘조직 기억’을 쌓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말한 음성 명령은 연결된 AI 에이전트로 전달돼 실제 작업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배터리 성능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회사에 따르면 연속 녹음 기준 약 30시간 사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듣고 기록하는 방식이라 사용자는 켜두고 잊어버려도 된다. 여기에 기기 버튼을 길게 눌러 음성 메모나 명령을 입력하거나, 두 번 눌러 녹음을 시작하고 한 번 눌러 핵심 순간을 표시하는 식의 조작도 가능하다.

자체 생태계에 가두지 않는 개방형 전략

비브는 구독형 서비스로 기록 내용을 백업하고 정리하지만, 이용자를 자사 AI 생태계에 묶어두지는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나 오픈AI의 코덱스 같은 외부 AI 에이전트를 연결해 음성 기반으로 업무를 넘길 수 있다. 단순 회의록 작성 도구를 넘어 업무 자동화 허브로 확장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찰스 양은 “우리는 팀에 집중하고, 기업에 집중한다”며 “화려한 소비자용 웨어러블을 하나 더 내놓는 대신 실제 B2B 업무 흐름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AI 기기 시장이 대중용 신제품 경쟁으로 흐르는 가운데, 비브가 기업 생산성이라는 비교적 명확한 수요처를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출시는 앞서 선보인 ‘비브 봇’의 연장선에 있다. 비브 봇은 회의실에 두고 쓰는 AI 기기로, 회의 음성을 수동 개입 없이 수집하고 결정 사항과 후속 작업을 정리하며 기업용 툴과 연결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사용자가 회의 중 나온 내용을 질문하거나, 음성 명령으로 AI 기반 작업을 실행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비브 닷은 이 전략을 회의실 밖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복도, 현장 업무, 고객 미팅처럼 공식적인 화상회의 시스템이 없는 공간에서도 업무 대화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비브는 이런 ‘물리적 세계의 업무’를 AI가 포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199달러 예약 판매 시작

비브 닷은 현재 199달러, 원화 약 28만9506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회사는 핵심 기능은 구독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만 월간 전사 시간 한도를 초과하거나 더 많은 AI 자동화 토큰이 필요한 이용자는 1인당 월 19달러, 약 2만7641원의 프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더 큰 규모의 팀을 위한 상위 요금제도 마련됐다.

AI가 회의실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으로 들어가는 흐름은 점점 빨라지고 있다. 비브 닷은 그중에서도 ‘오프라인 대화의 데이터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흩어지는 대화를 기록 가능한 자산으로 바꾸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B2B AI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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