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외 인공지능(AI) 기업 및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민간 중심의 협업체인 'AI 유니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AI의 대중화를 위한 체험 행사와 교육 콘텐츠 제작이 주요 활동이 될 전망이다.
'AI 유니버스'는 AI 기술을 일반 대중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민간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협업에는 LG유플러스뿐 아니라 과학 기술 분야의 시민단체인 과실연(바른 과학기술 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산하 AI미래포럼과, LG유플러스의 구독형 AI 서비스 ‘유독픽’ 제휴사 10개 기업이 참석해 참여 기반을 넓혔다.
이 협업체는 지난 8월 29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기관들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결합해 국내 AI 리터러시(기술 이해도 및 활용 능력)를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는 AI를 활용한 맞춤 추천, 디자인 자동화, 정보 검색 등의 실생활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특히 자사 AI 구독형 플랫폼 ‘유독픽’을 중심으로 AI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한 달 만에 약 2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유독픽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기능은 고정확도 검색 서비스 ‘라이너’와 그래픽 디자인 툴 ‘캔바’였다. 이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생산성과 실생활 편의성을 직접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 측은 앞으로 AI 유니버스 참여 기업을 단계적으로 늘리며 보다 다양한 분야로 AI 활용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 창작, 커머스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AI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이 같은 흐름은 인공지능 기술이 더 이상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 대중의 생활 도구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민간 주도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민주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